해외선물 마감시황

6/28 미국 뉴욕증시 마감시황

세칼로 2021. 6. 28. 11:45

6/25(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69%)/나스닥(-0.06%)/S&P500(+0.33%) 물가 지표 안도감(+), 은행주 강세(+), 차익실현 매물(-)

이날 뉴욕증시는 물가 지표 안도감 속에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69%, 0.33% 상승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0.06% 하락. 특히,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데 따른 안도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상무부가 발표한 5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9% 상승했음.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임. 전월대비로는 0.4% 상승.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해 1992년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전월대비로는 0.5% 상승.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임. 특히,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해 안도감을 제공했음.
美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성장동력인 5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같은 기간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대비 2% 감소해 시장 예상치 2.7% 감소보다 덜 감소했음.

Fed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관련 엇갈린 발언을 내놓았음.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급등이 대부분 일시적이라고 보면서 일자리 부족을 지적한 반면,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완화적 통화정책의 부작용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정책 지원 축소를 고려하기 시작할 때라고 언급했음.

주요 은행들이 Fed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평가)를 모두 통과하면서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Fed는 골드만삭스를 포함해 23개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전일 장 마감 후 공개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서 이들 은행이 최소 자본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힘. 이에 23개 은행들은 코로나19 이후 제한됐던 주주 배당과 자사주 매입이 7월부터 재개될 수 있게 됐음.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낙관론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5달러(+1.02%) 상승한 74.05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물가 지표 안도감 속 다음주 고용보고서를 앞둔 경계감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속 보합권내 대체로 약세를 보임.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 주간기준 4주만에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소매,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유틸리티, 제약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금속/광업, 통신서비스, 화학, 에너지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웰스 파고(+2.66%), 뱅크오브아메리카(+1.93%), JP모건체이스(+1.01%), 모건스탠리(+1.52%) 등 은행주들이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고, 나이키(+15.53%)가 호실적 발표 등에 급등. 카맥스(+6.67%)도 실적 호조 등에 상승했으며, 버진 갤럭틱(+38.87%)은 美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민간인의 우주여행에 필요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폭등. 애플(-0.22%), 마이크로소프트(-0.63%), 알파벳A(+0.01%), 아마존(-1.38%), 페이스북(-0.53%), 넷플릭스(+1.74%), 테슬라(-1.17%) 등 주요 기술주들은 엇갈린 모습.

다우 +237.02(+0.69%) 34,433.84, 나스닥 -9.32(-0.06%) 14,360.39, S&P500 4,280.70(+0.33%), 필라델피아반도체 3,241.48(-0.38%)